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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철도 연계의 중요성
    Admin     2010/11/08 11:37 am
우리 한국은 러시아 연해주 및 중국 동북3성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에너지자원을 비롯한 천연자원의 보고 일뿐만 아니라 물류운송의 연결점으로서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우리 한국이 이 지역과의 연계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들 중 하나가 남북한의 철도연결과 이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한반도종단철도(TKR)와 TSR이 연결 될 경우 지금까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한․러는 물론 한․중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 될 것이다. 물론, TSR과의 연계는 북한의 철도를 이용하지 않고 부산, 광양, 영일만항 등을 통하여 블라디보스톡 등 북방의 항만들과 해로를 통해 연결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TSR과 TKR의 연결을 통한 운송이 가장 경제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과의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현재 가능한 것은 우리 한국의 항만들과 북방의 항만들의 연계를 통해 TSR과 연결하는 것이다. 물론 철도연결과는 비용면이나 운송시간면에서 차이가 날 것으로 본다. 현재 부산항과 속초항에서 자루비노항을 거쳐 블라디보스톡항까지 화물선이 운항하고 있으나, 아직 운송량이 크지 않다. 포항 영일만항의 경우에도 자루비노항 혹은 나진항과의 연계를 통해서 중국 동북3성 및 러시아와의 통상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와 대한무역진흥공사 등의 조사결과를 종합해보면 TKR와 TSR이 연결될 경우 부산에서 모스크바까지의 화물운송 시간이 해상운송의 30일의 절반가량인 15일, 1 TEU (20피트짜리 컨테이너)당 운임도 해상운송의 절반가량인 600달러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러시아는 현재 물동량의 10배 가량인 연간 50만 TEU를 소화해 연간 5억 달러의 추가 수입이 가능하며, 북한도 연간 1억 달러 이상을 통과료 수입으로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현재 TSR과 연결 가능한 한반도 철도노선은 동해선, 경의선, 경원선이며 이 가운데 동해선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측에서는 경제적, 군사적 이익이 많은 경의선 이용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북측은 체제안전과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동해선에 관심을 쏟고 있다. 남북철도의 경우 북측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TSR과 동해선 연결이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TSR 연결에 앞서 북측의 철도 현대화를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해야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남북한간의 단절된 철도를 복원시킬 경우에는 부산항, 광양항, 그리고 영일만항에서 북한지역을 거쳐 중국황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만주횡단철도(TMR), 그리고 러시아의 TSR과 연결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 수출입화물의 운송망은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중동이나 유럽 등 유라시아대륙 전 지역에 걸쳐 형성되고 발전할 수 있다.  

우리 포항시로서는 동해중부선이 신속히 완성되고, 북한의 철도망을 거쳐 시베리아의 TSR과 연계되기를 바란다. 부산을 출발한 대륙횡단열차가 포항을 경유하기도 할 것이지만, 포항은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혹은 미주의 화물들을 영일만항에 집합시켜, 이곳에서 열차에 실어 북방대륙으로 운송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철도와의 연계가 아직 쉽지 않고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포항으로서는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통하여 북방항만들과의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며,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를 포함한 포항의 산업과 R&D를 북방의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교류 및 협력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컨테이너 화물을 블라디보스톡항 내지 나진항을 통하여 TSR과 연계 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하여야 할 것이다.  

2010년 11월 1일
구자문,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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