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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만항 활성화 및 크루즈 연계 시급
    Admin     2016/03/28 8:27 am
영일만항 활성화 및 크루즈 연계 시급

한동대 교수 구 자 문
북한의 미사일발사 등의 여파로 남북관계가 얼어붙고 국제적인 북한제재가 개시되면서 환동해권 지자체 및 항만들과의 네트워킹에 큰 기대를 걸고 있던 경북도와 포항시는 염려 속에 국제관계의 변화추이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당장 영일만항의 물동량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진항을 통해 석탄 등 지하자원 도입이 시작되던 시점이라서 실망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북한 나진항의 이용에는 문제가 있지만,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자체 및 항만들과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경북도와 포항시로서는 계획된 프로그램들을 변함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나진항이 제재대상에 포함되지 않기를 원했던 러시아로서는 한국정부에 좀 서운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포항시는 요즈음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훈춘 등 환동해권 지자체 및 업체들과 구체적인 협력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는 경북도 제2청사의 포항 개청소식과 더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 영일만항에 냉동 및 냉장창고가 지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이제는 부산항을 통해서 들여오던 과메기용 꽁치 등 수산물과 배추 등과 같은 농산물들을 러시아 등지에서 페리를 통해 직접 포항으로 들여올 수 있게 된다. 자루비노항이나 블라디보스톡에서 선적된 이들 농수산물이 22시간이면 영일만항에 도착하게 된다. 포항으로서는 해양수산청과 더불어 이에 대한 검역시설 등을 갖추어 놓고 있으면 된다.

영일만항은 컨테이너항으로서 3만톤급 선박의 정박이 가능한데, 페리의 경우 2만 5천톤급 정도면 800명 정도의 승객과 1 TEU 컨테이너 200개 정도의 화물이 수송될 수 있는 경제성을 확보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영일만항이 2-3단계 공사를 거쳐 6-7만톤급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이 정박 가능하도록 수심이 좀 더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또 하나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크루즈 부두이다. 이미 포항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5만톤급 여객부두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좀 더 수심을 깊게 하여 12만톤급이 정박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는 크루즈선이 대부분 8만 5천톤에서 12만톤급이기 때문이다. 5만톤급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3만톤급도 일본에서 운행되는 몇척 뿐이다. 12만톤급도 수심 15미터 정도면 정박할 수 있고 건설비용도 5만톤급과 그리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3만톤급 크루즈는 800명 정도를 태우고 운항하는데, 8만 5천톤급은 2,200명 정도를 태우고 운항하니 그 급이 다르다. 더구나 좀 부유한 여행객들일수록 대형 크루즈를 선택한다고 한다. 이웃인 강원도의 경우 동해항에 8만 5천톤급 크루즈를 유치했고 속초항에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현재 홍콩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중국, 일본의 여러 크루즈항을 거쳐 부산, 제주도 등을 거치는데 승객들이 한곳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동해항에 내려서 3박 4일후 부산항에서 승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 등이다. 포항으로서는 어서 빨리 크루즈 부두를 완성하여 많은 외국인 승선객들이 영일만항에 내려 포항을 관광하고 대구, 경주, 안동 등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지금부터 포항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많다. 우선은 영일만항의 여객부두 완성을 포함한 2-3단계 공사, 영일만항 물동량 증대와 관련 행정서비스 시설 완비, 영일만항 배후단지 조성, KTX운행 횟수 증대, 포항공항 재가동, 수준급의 숙박시설 및 쇼핑센터 완공, 울산-포항고속도로의 완공과 영일만대교의 건설, 첨단 놀이시설과 테마파크 유치 등 다양할 것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룰 수는 없는 것이지만 체계적인 계획과 추진이 필요함이 사실이다.

많은 교수진과, 연구진 그리고 학생들을 지니고 있는 포스텍과 한동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들의 존재는 분명 포항을 한국의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시키는 주요 요소이다. 이들의 활발한 국제학술회의, 지역개발 심포지엄, 벤처 및 산학단지 조성, 국제학생교류, 개도국협력사업 등을 통해 포항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도 많고 앞으로 얻을 것도 많다고 본다. KTX개통으로 이들의 역할이 좀 더 힘을 얻고 있는데, 영일만항 활성화 및 국제크루즈 연계가 이들 두 대학 및 연구소는 물론이고 포스코와 포항공단, 그리고 이들을 품고 있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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